Seungju Chae

선언문

모델 랩들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어떤 일(task)이든 결과를 검증(verify)할 수 있다면, 그 일을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검증할 수 있다’는 건 쉽게 말해, 그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정할 기준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을 검증 가능한 태스크(verifiable task)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 운영하는 사업체의 일은 검증이 가능한가요?

물론 검증하는 데 취향이나 안목(taste)이 필요할 수도 있고, 검증의 난이도도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라도 검증이 가능하다면, 몇 년 안에 모델이 그 일을 잡아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검증 가능한 태스크(verifiable task)를 만들어 AI를 가르치는 산업, Task Economy를 키우려 합니다.

Task Economy는 인간이 하는 일을 AI가 학습할 수 있는 문제로 바꾸는 경제입니다.

앞으로 인간이 직접 일하는 노동 경제는 줄어들고, Task Economy는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델이 인간의 일을 맡게 될수록, 그 일을 AI가 배울 수 있는 문제로 바꾸는 일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규모
Task Economy와 직접 노동의 변화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이 직접 수행하는 노동의 경제적 규모는 줄어들고, Task Economy의 규모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주는 개념도.

이런 태스크와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기업들의 매출은 이미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AI 학습 데이터 기업의 연환산 매출
Mercor1 총매출
  • 2025.09 7,000억 원
  • 2026 초 1.4조 원
  • 2026.06 2.8조+ 원
Handshake2 AI 사업 총매출
  • 2026.01 7,700억 원
  • 2026.04 약 1.4조 원
Snorkel AI3 매출
  • 약 1년 전 약 280억 원
  • 2026.09 4,900억+ 원

당시 매출 속도를 연간으로 환산한 수치 · 1달러 = 1,400원 기준

여러분, 이건 기업가치가 아닙니다. 매출입니다. Mercor의 연환산 총매출은 2026년 6월 기준 약 2조 8,000억 원을 넘었고, 불과 4개월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1

한국에도 AI를 가르칠 좋은 데이터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Task Economy가 잘 알려지지 않아, 그 데이터가 그냥 놀고 있습니다. 태스크로 만들면 큰돈이 될 수 있는데도요.

저는 AI가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대체하고, 앞선 그래프가 보여주는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전환점에 있습니다. 산업혁명이 일과 교육을 바꾸었듯, AI가 일을 맡는 시대에는 AI를 가르칠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장을 크게 키우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추었으면 합니다. 그 가능성을 생각하면 정말 신납니다.

오늘, , 저는 선언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AI가 배울 수 있는 태스크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겠습니다. 그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산업을 키우고, 이 전환을 이끌겠습니다.

이 미래를 저와 함께 만들고 싶다면, 연락해주세요.

Sources

  1. TechCrunch, These AI startups are growing revenue at faster and faster rates (2026-07-08). ↩
  2. The Information, Handshake, Mercor Revenue Surges on Demand for Human Contractors to Train AI (2026-04-13). ↩
  3. Reuters, Snorkel AI valued at $3.5 billion in $350 million funding round (2026-09-22). ↩

연환산 매출은 당시 매출 속도를 연간으로 환산한 값으로, 실제 1년 누적 매출과는 다릅니다. Mercor와 Handshake는 전문가 지급액을 포함한 총매출이며, Handshake는 AI 사업 기준입니다. 기업별 보고 시점은 그래프에 표시했습니다. 원화는 비교를 위해 1달러=1,400원으로 환산했습니다.